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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경북 문경 맛집-송내촌 산나물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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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4

2종소형 시험을 보러 가는 길이였다
햇볕도 좋고 구름도 적당. 바람은 선선.
환상적인 날씨였다.
시험장으로 가는 국도에서 잠시 정차 후
사진을 찍고 싶은걸 간신히 참아내고 문경에 도착

아뿔싸  깜빡 잊은게 있다
날이 좋아 아침부터 운동하고 분주하게 보내다보니
점심을 아직 안먹었더라. 시험시간은 아직 1시간이 넘게 남았고 급하게 문경의 맛집 검색 ㄱㄱ~

그렇게 찾은게 시험장에서 얼마 안떨어진
'송내촌 산나물밥'이다

날이 정말 좋았다. 라이딩하기 환상적인 날씨

고즈넉한 전통 가정집 분위기가 이 집의 특징이다. 화장실과 같은 편의시설은 깨끗한 현대식이니 걱정 마시라

아쉽게도 산채 육회 비빔밥은 품절이라
산나물의 향을 더 진하게 느낄 수 있다고 하신
산신령 비빔밥을 주문했다


숭늉은 사실 돌솥에 넣는 것이라 한다

약간 덥다 싶은 날씨였지만 따뜻한 숭늉이 오히려 몸을 차분히 만들어준거 같다.

다양한 종류의 나물, 장아찌 반찬

고유의 향이 진한 산나물

돌솥밥

나물밥인데 고기보다 비싸? 라는 생각이 처음에는 들었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는 밥상이였다

다양한 종류의 장아찌와 나물 반찬들
각자의 향이 진하지만 또 잘 어울렸던 비빔밥
전통 방식의 된장이였는지 특히 구수했던 된장국
아삭하고 상큼해서 따로 사가고 싶었지만 품절이라던 매실 장아찌

또한 나물만으로 배가 찰까 했던 걱정은 기우였고
배불리 잘 먹었다


나이가 많은 편은 아닌데 타지에서 혼자 살다보니 이런 음식들이 그리워지는 때가 있다.
간만에 고향집에 간 느낌이다.

나중에 집에가면 냉장고 좀 털어와야지..


아 혼자갈 사람은 아쉽지만 일행을 구해서 가도록 하자
2인이상 주문 가능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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