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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금연일기

금연일지-8일차(금연과 기침, 그리고 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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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금연을 시작한지

7일 5시간째, 즉 8일차가 되어간다.

 

확실히 방학을 시작하고

잠도 푹 자고 

예전처럼 체육관 중독은 아니지만

걷기부터 시작하며 운동을 하게 되면서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는 탓인지

흡연 욕구는 크게 없다.

 

가끔 위험한 순간이라면,

오토바이 예열을 위해 기다릴때.

짭쪼름한 음식 혹은 기름진 음식을 먹고 식당에서 나오며 화장실간 일행을 기다릴 떄.

이렇게 소소하게 남는 2~3분의 시간들.

 

이럴때, 절실하지는 않지만, 스쳐지나가듯 담배 생각이 난다.

 

금연을 위한 정보들에 따르면

금연이후 5~8일 후에는 평균 욕구 횟수가 하루에 3번으로 줄어들고

3~4주 이후에는 금연과 관련된 분노, 초조함, 불안감, 우울증이 끝난다는데

아직 좀 남았으니 찬찬히 기다려보자.

 

 

아! 나는 이틀차부터 가래가 심해졌다.

괜시리 걱정이 되어 여기저기 찾아봤는데 걱정할건 없었다.

 

혹시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알려주자면,

 

#금연길라잡이(https://www.nosmokeguide.go.kr/)라는 사이트의 정보에 따르면

 

흡연 중에는 담배 연기로 손상된 폐 안쪽의 섬모가 손상되어 제 기능을 못하게 되는데

담배를 피우지 않게 되면서 이 섬모의 기능이 되살아나 그 동안 쌓여있던 타르와 노폐물들을

가래와 기침의 형태로 몸 밖으로 배출해내는 '건강 회복의 징후'라고 한다.

 

만약 가래와 기침으로 부담이 심하다면,

따뜻한 증기 목욕탕에서 30분간 휴식을 취하거나,

농도가 약한 따뜻한 녹차물을 마시거나,

물을 자주 마시거나 운동을 하며 회복을 도울 수 있다고 한다.

 

이 가래와 기침은 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짧으면 1~2주, 길면 한달 내에 증상이 좋아지겠지만

이보다 길어지고 본인이 너무 힘들다 싶으면

가까운 병원이나 보건소의 금연 클리닉을 방문해보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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