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코로나가 터진 이후로
모든 전자장비가 들어가는 물건들의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동차던, 바이크던 신차를 예약하고 오랜 기간이 걸려 수령하고,
이 때문에 중고차 가격도 많이 올랐죠 ㅎㅎ.
값싼 신차급 중고차는 이제 옛말입니다,,
오히려 어떤 경우는 중고차가 신차보다 비싼 경우도 생겼죠
예를 들어,
인기가 많은 혼다의 CBR650R 같은 경우,
공급의 부족으로 많아봐야 한 달에 2~3대만 수입되기에
신차 1150만원인 차량이 신차급 중고 1400만 원 혹은 1300만 원에 판매가 되던가
2만 킬로미터를 탄 차량마저 신차가 그대로에 판매를 해도 거래가 성립되는 중이죠..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면 판매자 분들을 뭐라고 하는건 아닙니다.
아무튼 이런 상황 속에서
COVID-19 바이러스가 점점 점염성은 높아져도 치명률은 낮아짐에 따라
세계 경제가 회복되며 공장들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한동안 잠시 가졌는데요
얼마 전에 또 일이 터졌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20414098700097
코로나 확산에 따라 상하이, 쿤산 지역이 봉쇄된 것입니다.
'쿤산'이 어딘데? 왜 거기가 중요한데? 라고 생각하실 분이 있을거예요.
저도 그랬거든요 ㅎㅎ
쿤산은 상하이와 접한 중국에서 가장 GDP가 높은 도시고, 많은 기업들의 생산 공장이 주둔하고 있는 곳입니다.
세계 전자부품 생산을 하는 도시 중 가장 규모가 큰 도시이죠.
기사에도 나와있듯이
아이폰이나 갤럭시의 주요 부속들도 이곳에서 생산되고,
차량에 들어가는 수많은 전자장치의 기판들도 이곳에서 생산됩니다.
또한 이곳에는 수많은 차량 제조업체의 주요 부속을 만드는 보쉬의 중국공장도 있었는데 두 곳 전부 봉쇄되었습니다.
보쉬의 기판, 전자장치는 혼다, 스즈키, 존테스 등
일본 기업 중국기업 유럽 기업 가릴 것 없이 많은 곳에서 쓰이죠.
자동차도 마찬가지고요. 현대자동차도 보쉬에서 부속을 받아다 씁니다.
이런 쿤산시, 상하이가 봉쇄되고, 공장이 서버리는 사태가 일어났는데..
이런 큰 공장들은 다들 아시다시피 재가동의 시간 또한 오래 걸리죠.
언제 봉쇄가 풀릴지 모르는데 봉쇄가 풀린다 해도 언제 다시 가동될지 잘 모릅니다.
그나마 단기간의 경우라면 모르겠지만, 장기화된다면 정말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기업들이 알아서들 다른 공장이라도 더 많이 돌리거나 해서
순환생산을 잘하겠지만, 그래도 타격이 있을 것은 자명한 것이니..
만약 신차 계획이 있으시다면, 당장 바이크를 팔고 신차를 계약하시기보다는
들어올 때까지 존버 하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ㅎㅎ
다들 잘 판단하시겠지만요.
하루빨리 코로나 사태가 종식돼서
맘 편히 좀 살아보면 좋겠네요.
다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3줄 요약
1. 중국 공장 봉쇄. 많은 곳에 들어가는 핵심부품 만드는 곳들임.
2. 따라서 모든 물건들의 공급이 어려울 것.
3. 신차는 존버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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